하이투자증권은 LG에 대해 코로나19로 주식시장판이 바뀌는 환경하에서 주요 자회사 가치가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19일 이후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인해 이차전지 성장성 등으로 LG화학 주가가 상승하면서 LG 주가도 상승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 이후 홈이코노미 환경하에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가전시장의 경우 대형화, 개인화, 위생가전 등으로 트렌드화 됨에 따라 LG전자 생활가전 부문의 성장성 등이 부각되면서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이 30%에 유박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가 LG와 주가 상관관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이와 같은 LG전자 주가 상승은 LG 주가 상승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 소유를 목적으로 하기에 단순히 주식을 소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법적기준 이상의 해당 회사의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그 회사에 대해 실질적인 지배권을 취득하는 것을 사업의 목적으로 하기에 소유지분의 가치상승이 곧 지주회사의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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