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용등급 변경 AA-(N) → A+(S)
녹십자 신용등급 변경 AA-(N) → A+(S)
  • 강영훈
  • 승인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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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018년 이후 재무부담 확대...오창PD2관 가동 개시 고정비 부담 증가

녹십자(006280)의 신용등급 하향이 하향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30일자로 녹십자에 대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을 기존 AA-(부정 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가 녹십자에 대한 등급조정 사유로 2018년 이후 수익성이 저하된 점을 들었다. 운전자본 부담 및 자본적지출 등으로 차입부담이 확대됐다. 계열사에 대한 재무부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저하

녹십자는 2018년 이후 수익성이 저하됐다.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저하됐다. 매출원가율 상승은 백신제제 부문에서의 중남미 백신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 단가 하락했다. 재고자산이 폐기됐다.

혈액제제 부문에서 2017년말 오창PD2관 가동 개 시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2019년 이후 단가가 높은 4가 인플루엔자백신 수출 확대 등으로 매출원가율은 하락했다.

반면, 일반의약품에 대한 광고비와 건강기능식품의 홈쇼핑 진출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에 따라 판관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차입부담 확대

지난 15년말 194억원에 불과하던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20년 3월말 4,095억원까지 증가했다.

대규모 자본적지출의 대부분을 자체 창출 현금 및 유상증자, 보유 투자자산 매각 등으로 조달했다.

2016년부터 혈장 재고 확보 및 매출 확대에 따른 매출채권 증가 등으로 운전자본부담이 가중됐다.  오창공장PD2관 및 통합완제관 신축 등으로 자본적지출이 지속되면서 외부 차입에 의존한 결과이다.

계열 재무부담 모니터링 필요 

녹십자홀딩스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말까지 1000억원 내외로 유지되던 녹십자홀딩스의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동사의 운전자본투자 및 시설투자, GCBT의 캐나다 혈액제제공장 건설 등에 따라 2020년 3월말 7,15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순차입금/EBITDA 는 2015년 0.7배에서 2019년 7.3배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은 2017년 10월 준공되었으나 감독당국의 인허가 등으로 인해 본격 가동이 지연되면서 비 용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데, 유비케어 지분 투자 등으로 차입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계열 전반의 재무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국기업평가는 "향후 사업 및 재무전망에 있어서 북미 IVIG 수출 본격화 여부와 더불어 시설투자 완료 이후 차입금 감축 여부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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