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이노션, 신차 사이클 강화...'매수'
[신한금투] 이노션, 신차 사이클 강화...'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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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에 대해 본사가 최악의 시기를 지났고 주요 광고주들의 신차 사이클 강화가 코로나19의 악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이노션의 매출 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4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3% 증가해 294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수익성이 기대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호주의 디지털 광고회사 웰콤 인수 효과로 해외 매출 총이익이 17.3% 증가한 1132억원으로 예상되고 핵심 지역인 미주의 외형도 8.7% 확대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M&A 효과를 제외해도 성장이 지속되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본사 역시 최악은 지났다”고 전했다. 3분기 본사 매출총이익은 0.8% 증가한 292억원으로 예상했다. 주요 광고주의 신차 사이클 강화와 기저효과가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광고주인 현대차가 전기차를 앞세우고 있는 것도 기회 요인이다.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앞으로 수년간 대대적인 광고비 집행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현대차의 매출 내 광고비 비중은 2.4% 내외로 판매량 확대가 전제된다면 이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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