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응의 money cafe ] 김 부장의 퇴직금 5억원 운용전략
[김인응의 money cafe ] 김 부장의 퇴직금 5억원 운용전략
  • 우리은행
  • 승인 200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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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봄 그동안 몸담았던 정든 직장을 퇴직하게 된 김 부장( 54세 )은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아직은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퇴직해야 했음은 물론 그동안 다니던 직장이 전문성도 없어 동일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직장을 얻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동안 모아온 목돈과 퇴직금을 합한 5억원 정도로 생활을 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목돈 운용에 관심이 높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해 나가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은행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키로 하였는데.... 생활자금 조달방법과 새로운 수입원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자. 우선 퇴직후 별다른 소득이 없는 퇴직생활자의 경우 생활비 마련은 금융소득이 전부일 것이다. 퇴직자금은 원금손실시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성격상 원금손실이 발생해서는 안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안전성만을 고려하여 은행의 정기예금에만 넣어둘 경우 금리가 너무낮아 생활비 충당에 부족하므로 원금에서 부족한 생활자금을 충당해 나가야 할 것이다. 수익률을 높이고자 주식에 투자하자니 자신이 없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퇴직생활자들에게 안전성이 적절히 확보되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중요한 희망사항중에 하나일 것이다. 원금손실 위험이 적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기로 하자. ( 김 부장의 노후생활자금 5억원 운용전략 ) - 세금우대 정기예금 1억 2천만원 ( 본인 및 가족명의 ) - 단기형 특판 정기예금 1억원 - 은행 후순위 채권 1억 8천만원 - 원금보장형 주가지수 연계 수익증권 1억원 첫째. 안전성과 수익성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 퇴직금의 운용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안전성이다. 퇴직후에는 별다른 수입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원금손실이 발생할 경우 만회할 기회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금의 용도가 은퇴후의 생활자금이라면 안전성을 우선 고려한 가운데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 현재 국내 경제환경은 가계부실의 급격한 증가와 카드채 부실, 대기업의 회계부정 여파로 인한 채권시장 침체 등 악재가 중첩되어 있어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시장환경이 불투명할 때는 투자가능 자금의 일부를 단기성 자금으로 운용하다 시장이 안정되거나 적절한 틈새상품 출연시 장기상품으로 갈아타기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 셋째, 생활자금 조달을 위해 cash flow를 발생시키는 것이 유리. 노후에는 별도의 소득이 없으므로 매월 필요한 생활비 조달을 위해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활비를 통장에 예치하고 찾아 쓸 경우 단기예치에 따른 저금리 적용 등으로 기회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자지급식 후순위채권 등은 금리면에서도 일반 정기예금보다 2%정도 높고 안정성도 확보 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2/4이후 3개 은행이 발행예정임 ) 넷째, 침체된 시장을 이용해 수익율을 높여나감.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여러가지 악재로 침체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시장의 본격회복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시장연계 상품의 적극적 이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발매되고 있는 주가지수 연계 원금보장형 수익증권 등은 최악의 경우 원금보장이라는 안전성도 적절히 확보되는 반면 발생이자 부문으로 적은금액으로 많은 투자효과가 있는 선물, 옵션에 투자함으로써 주가지수 상승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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