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유진테크에 대해 향후 큰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어 중장기 측면에서 주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6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55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을 기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5%에 불과했다. 이는 전사 매출이 정체 중이고 유진어스에서 큰폭의 적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이에 더해 최근 고객들에게 인증 중이거나 곧 인증 과정이 개시될 신규 장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상반기 판관비 386억원 중에 280억원에 달하는 경상연구개발비가 반영됐으며, 판관비/매출 비중이 44%로 전년 상반기의 32%에서 대폭 상승했다”면서도 “이런 연구개발비의 증가는 내년 이후 동사 실적이 대폭 개선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므로 부정적으로 평가할 일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최대 고객과 해외 신규 고객향 장비 출하 증가로 3분기 매출 552억원과 영업이익 55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00%와 653% 증가한 3991억원과 9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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