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삼성화재, 회복기...목표가 ↓
[신한금투] 삼성화재, 회복기...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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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삼성화재에 대해 정상 궤도로 회복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고, 순이익은 2693억원을 기록해 37.9% 늘었다"며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치였던 순이익 2621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손해율은 개선세를 보였던 경쟁사들과 달리 85.2%로 악화됐다"며 "다소 보수적인 IBNR 적립 영향으로 IBNR 제외 손해율은 75.9%로 전기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804억원, 1838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역대급 장마로 인해 자동차 손해율이 89.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사업비율은 21%로 개선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판매했던 계약들이 해지되고 있고, 장기원수보험료도 역성장해 본격적인 신계약 경쟁 완화 시그널이 포착된 점은 고무적이나 유지율과 사업비율이 정상 궤도로 회복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략을 추구해왔고, 실제로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확인된 주요 지표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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