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현대백화점, 저마진 상품군 고성장...2분기 부진
[신한금투] 현대백화점, 저마진 상품군 고성장...2분기 부진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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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부진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하반기 개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9% 감소한 81억원으로 추정치보다 저조했다. 백화점과 면세 이익은 각각 262억원, -180억원이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10억원 이상 개선됐다"며 "부진한 업황 속 비용 절감의 결과"라고 했다.

이어 "저마진 상품군 고성장에 따라 마진율이 하락하면서 백화점 손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다만 기존 고마진 상품군인 일반 의류군 매출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면세 부문 비용 개선이 확인됐고 3분기 일 평균 매출액의 우상향 추세도 진행 중"이라며 "백화점 손익이 아쉽지만 하반기 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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