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NG선 수주 소식에 주가 '상승'
한국조선해양, LNG선 수주 소식에 주가 '상승'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이 LNG선을 추가 수주했다는 소식과 함께 13일 장 시작과 동시에 주가가 상승했다.

 

13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2일 국내 선사인 대한해운과 총 4400억원 규모의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입방미터(㎥)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사의 용선용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해외 선주사 2곳과 LNG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공기윤활시스템과 LNG재액화 기술도 적용돼 경제성도 높였다고 전했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세계 선박시장 침체 속에서 고부가가치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NG선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일 한국조선해양(009540)의 주식은 장 시작과 동시에 전거래일 대비 1300원 상승한 9만 3400원에 거래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