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월 사진전 '인 間 의 시 間 3' 오는 8월15일부터 아지트갤러리에서
박초월 사진전 '인 間 의 시 間 3' 오는 8월15일부터 아지트갤러리에서
  • 어승룡 기자
  • 승인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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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초월의 16번째 개인전 '인간의 시간 3 展'이 오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인사동 마루 본관 2층에 위치한 아지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사진작가 박초월의 16번째 개인전 '인간의 시간 3 展'이 오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인사동 마루 본관 2층에 위치한 아지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사진제공 박초월)

구조적이면서 은유적인 시선으로 현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사진작가 박초월의 16번째 개인전 <인간의 시간 3 展>이 오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인사동 마루 본관 2층에 위치한 아지트갤러리(종로구 인사동 길 35-4)에서 전시된다.

문명의 시간이 흐르기 이전 인간 본연의 순수성 회복에 대한 <순수의 원형; Archetype of Purity> 시리즈와 현재 한 인간에게 흐르고 있는 시간 <돌에서 부처에게; FROM TO BUDDHA> 시리즈를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과 순간 사이 겹겹이 쌓여 가고 있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다시금 일깨우는 전시다.

문명의 시간이 흐르기 이전 인간 본연의 순수성 회복에 대한 '순수의 원형; Archetype of Purity' 시리즈 중에서 (사진제공 박초월)

예술 범주에 있는 많은 작가들이 원하는 것 중에 하나는 '위로'라고 한다. 보이는 현실의 범주에서 인간의 순수성 회복과 인간다움을 표현하여 담은 나의 작품 앞에 관람자가 짧게 때론 길게 머물다 간다고 한다.

사진작가 박초월은 “그들에게 나의 작품은 쉼이 되고 치유와 위로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내가 진행하고 있는 작업이 의미 없는 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현재 한 인간에게 흐르고 있는 시간 '돌에서 부처에게; FROM TO BUDDHA' 시리즈 중에서 (사진제공 박초월)

2020년이 시작되자마자 마주한 아픈 현실이 마음 하나 둘 곳 없는 요즘이다. 천천히 인사동 길을 거닐다 만나게 될 사진작품 앞에서 잠시나마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칼럼니스트 강 희 경 ( 藝 琳 )

사진작가 박초월
사진작가 박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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