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이엔드디, 정부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 예산 증액...실적 증가
[NH투자] 이엔드디, 정부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 예산 증액...실적 증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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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엔드디에 대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 예산 증액으로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시설 투자 등의 여파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엔드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4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5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4%를 기록했다.

올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으로 집행될 예산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약 3800억원으로 예정된 상황에서 이엔드디의 환경 사업 매출 증가가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환경사업은 이엔드디의 캐시카우로 꼽힌다. 하반기 집행 예산을 감안할 경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한 1021억원, 영업이익은 118.4% 늘어난 214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적 증가와 2차전지 기대감으로 코스닥 이전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는 115% 상승했지만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6배에 불과하다. 신규 사업인 건설 기계 엔진 교체 사업과 B2C용 촉매 시장도 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로 조달한 337억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설 투자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촉매 생산설비를 신규 부지로 이전한 후 청주 공장에 2차전지 소재 CAPA를 연간 3000톤 규모로 증설할 예정으로 내년도 2차전지 전구체 사업을 확대해 따른 매출 본격화 및 2차전지 소재 업체로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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