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 자회사 실적 개선...'매수'
[대신증권] LG, 자회사 실적 개선...'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LG화학의 성장세가 가파르고 LG그룹사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LG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LG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359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3360억원을 상회했다.

순이익은 1200억원으로 영업이익 대비 낮게 나왔는데 이는 LG CNS 지분 매각에 따른 법인세를 약 2000억원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 CNS와 S&I코퍼레이션의 실적이 예상을 웃돈데다 LG화학과 LG생활건강 등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8%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금흐름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양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 약 716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LG CNS 지분매각에 따라 1조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유입된 현금은 계열사 포트폴리오 강화 및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활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양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LG화학 등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NAV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연동성은 LG화학과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