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망, “상승이다vs조정이다”
증권사 전망, “상승이다vs조정이다”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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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1000을 향해 달리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추가 상승이냐’, ‘조정이냐’며 팽팽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대체로 잠깐의 숨고르기는 있지만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현대증권은 “중기적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시점이 글로벌 경기의 재확장과 내수 경기 회복 초입 국면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더불어 “주가의 단기 조정시마다 업황 호전이 개대되는 대표 IT업종과 내수 소비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굿모닝신한도 ‘상승국면 지속’을 예상했다. 외국인 자금을 필두로 풍부한 유동자금이 유입되고, 삼성전자가 주도주로 부각, 경기 회복 모멘텀이 어우러지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다. 조정시에는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 IT, 금융, 운수장비 업종 중심으로 분할 매수 하라”고 조언했다.서울증권도 비슷한 입장이다. “긍정적 시각아래서 ‘숨고르기’가 시작돼도,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 축적과정으로 보라”고 말했다. 관심가질 만한 종목으로는 “저평가된 우량주 중 기관이나 외국인에 의해 수급 안정성이 뒷받침 되는 종목들에 중심을 두라”고 말했다.대우증권은 중립적이다. 그때 상황에 따라 긍정적 시그널 출현시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 모두 단기 저항선 돌파해 단기 조정 시기가 늦춰질 것이고, 부정적 시그널 발생시 저항선을 앞두고 기간 조정 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급격한 조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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