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8.10.(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조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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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태풍을 피해 부산항 5부두로 대피한 선박들 @뉴시스
북상 중인 태풍을 피해 부산항 5부두로 대피한 선박들 @뉴시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여론 악화 등에 책임을 지고 집단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의 거취 문제로 막판 고심. 盧는 일부 수석들을 교체한 뒤 시간을 두고 교체될 가능성이 높음.

靑 참모진 집단 사의 표명의 배경이 된 부동산값 폭등이 노무현 정부의 레임덕을 가속화한 2006년 부동산 파동과 시기·양상이 비슷해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음.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출범을 8월 ‘결산국회’의 최대 목표로 내걸고 필요한 경우 법 재개정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미래통합당이 반발.

미래통합당은 야당 몫인 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임을 계속 미룰 경우, 더불어민주당에 공수처법 재개정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보고, 내부적으로 위원 선정 작업에 착수함.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당론 위배로 징계 처분을 받은 금태섭 전 의원의 재심 안건에 대해 두달이 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고심중.

재심의 결론이 어느 쪽으로 나든, 하락세가 뚜렷한 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임.

▶더불어민주당이 黨·靑 지지율 급락 변수에 당권 주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음.

단기 처방이 통하지 않는 부동산 문제가 민심 악화에 이낙연·김부겸 후보는 자성론을, 친문 개혁성향 박주민 후보는 정부 정책에 신뢰를 보내는 스탠스를 취함.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총선 참패로 침몰하던 黨 원내사령탑을 맡은 지 15일로 100일 맞이했지만 평가는 반신반의.

주는 벼랑 끝에 위기에서도 강경투쟁 대신 원내투쟁 고수 전략을 택하며 돌파구를 모색해 왔지만 거여 완력 앞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소수 야당 입지를 구축하는 데 절치부심 중임.

▶미래통합당이 黨의 비전을 총망라한 10대 분야 정책을 마무리하기 위해 10일 '마라톤 회의'에 돌입 예정.

김종인의 브랜드인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양극화에 방점을 둔 이번 회의서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가 된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임.

▶정의당 혁신위는 黨대표 권력을 분산한 부대표 숫자와 권한을 확대하는 쪽으로 혁신 방향을 정함.

선출직 부대표를 7명까지 늘리고, 역할과 권한도 확대해 대표의 입김이 강한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보완하자는 구상임

[정부]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인 대검 간부에 친(親)정부 성향 인사로 교체한 데 이어 대검 조직 축소 개편을 꺼내들며 총장 힘빼에 나설 태세.

검찰총장 직속인 수사정보정책관을 비롯해 검찰청 인지 수사의 관제탑 역할을 해 온 반부패ㆍ강력부 선임연구관 등 대검 중간간부 직위를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하고 있음

▶정부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회계 감사를 강화하고 '비리조합'에 대한 점검을 상시화하는 방안을 추진.

정부의 공공참여 재건축 추진과 맞물려 재건축 조합에는 우회적인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정부가 10월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의 투명성을 높여 ‘깜깜이’ 논란을 없애기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을 산정한 주요 근거를 공개할 전망

정부는 공시가격을 심의하는 기구인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내용 및 결과를 심의 개최 후 3개월 내로 국민에게 공개토록 함.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100층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다시 추진.

‘8·4 공급대책’에 포함된 상암DMC 미매각 부지가 사업지에 용적률 1000%를 적용한 초고층 건물을 지어 업무·문화·컨벤션·주거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

[경제]

▶‘타다’의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5개월 만에 침묵을 깨고 글러벌비영리 프로젝트 '커먼패스'(Common Pass)로 컴백.

NGO '더커먼스프로젝트'가 추진하고 있는 커먼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희미해진 국제간 '신뢰' 문제를 IT기술로 해결하고자 운동.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던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이 재협상에 나설 전망.

인수 계약 종료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제 좀 만나자'는 금호산업의 제안을 HDC현산이 받아들였기 때문.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됨,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기업(301개사) 여론조사서 기업 40.5%가 매출이 감소와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실제 인원 감축한 기업 10곳 중 1곳으로 나타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홈쇼핑 방송 중 방송의 진실성과 관련해 모두 236건을 제재했다고 밝힘

롯데홈쇼핑과 롯데원TV를 운영하는 '우리홈쇼핑'이 63건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고, CJ오쇼핑과 CJ오쇼핑플러스를 운영하는 CJENM이 뒤를 이음

[사회]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검찰인사에 반발해 사표를 내면서 검언유착은 실체 없는 사법 참사라며 추미애 법무장관을 강하게 비판.

문은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검찰에 바른인재를 다 밀쳐두고 '친정권 인사' '추미애의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글을 씀.

▶자수성가로 200억 원대 주식을 보유한 자산가이자 소액주주 운동가인 '슈퍼개미' 표형석(66)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음.

주변인들에게 코스닥 A사 주식 매수를 추천한 뒤 증권사 직원 박씨 등에게 소개해 주식 매매 권한을 일임하게 하는 방식으로 유통 주식 물량의 60%를 장악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

▶47일간 장마로 전국에서 50명의 인명 피해(사망·실종)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태풍 '장미'가 한반도 상륙 예정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

1일부터 9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집중호우로 3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됨.

▶코로나19 해외 유입이 45일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국내 감염은 이틀 연속 30명을 기록.

수도권 교회를 통한 연쇄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 정부가 교회 집단감염 방지 조치를 다시 시행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힘.

▶부산의 한 노래방 종업원이 10일 오전 2시 경에 차량용 엘리베이터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은 A씨가 일반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자 5층에 있던 차량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가 추락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음

[연예/스포츠]

▶ 데뷔 4주년을 기념한 블랙핑크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4억 뷰를 돌파하며 '겹경사'를 맞음.

뮤직비디오가 지난 6월 26일 오후 6시 유튜브에 공개된 지 43일 만에 세운 기록으로, 역대 K팝 뮤직비디오 가운데 가장 빨리 4억 뷰에 도달함,

ㅍ가수 샘김(Sam Kim)이 軍 입대를 앞둔 배우 박보검의 팬송 ‘올 마이 러브(ALL MY LOVE)’의 프로듀싱에 참여.

‘올 마이 러브’는 샘김과 박보검이 함께 데모 음악을 들으며 선택한 곡으로, 2019년 봄 첫 만남 이후 약 1년에 걸쳐 완성됐을 정도로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짐.

{국제}

▶트럼프 美國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급여세 유예 등을 골자로 한 행정조치를 발표해 논란.

여야간 협상이 결렬되자 의회 승인이 필요 없는 행정조치를 내놓은 건데, 야당인 민주당은 법적 효력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과 매우 빠르게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선언.

일각에서 제기돼온 '10월 서프라이즈 미·북 회담' 가능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해석이 가능.

▶日 정부가 北을 염두에 두고 사정거리 9백km대의 장거리 미사일로 的 미사일과 시설을 공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를 만들겠다”는 아베 정권이 중무장을 통해 이제는 공격하겠다는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음.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1천명 대를 기록하면서 재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음.

건강이상설까지 나돌았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자들의 코로나 관련 질문 공세를 피해 기자 회견을 일방적으로 끝내자 비난이 쏟아짐

[기타]

▶제 5호 태풍 '장미'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중북부와 남해안 지역에 최대 3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예상.

오늘 밤부터는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충청도와 남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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