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머티리얼즈, 신규 소재 추가 긍정적...목표가 ↑
[NH투자] SK머티리얼즈, 신규 소재 추가 긍정적...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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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가 올 하반기 범용 반도체 소재 사용량 증가세가 상반기 대비 둔화될 전망이지만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등 신규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1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의 현재 주가가 2021년 기준 PER 17배에 거래되고 있어 국내 타 반도체 소재 기업 대비 다소 높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올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6월 기준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16%, 낸드플래시는 8%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하반기 메모리 출하량 증가세는 상반기 대비 둔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기준 3분기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래픽 급증으로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집중됐지만, 하반기엔 이들의 보유 메모리 재고가 적정량을 초과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 가격은 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신규 생산능력 투자 속도가 기존 계획 대비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업체의 소재 사용량 증가세도 둔화될 전망이지만 NF3, WF6 등 기존 제품과 더불어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를 추가한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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