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주업계 최초 美 TV광고 송출
하이트진로, 소주업계 최초 美 TV광고 송출
  • 신예성
  • 승인 2020.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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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국내 소주업계 최초로 해외에 TV광고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4일 미국의 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진로의 첫 현지 TV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것을 알리고 실제로 구매하게끔 하기 위함이다.

진로는 ‘The World’s Best Selling Spirit(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슬로건을 달고 총 두 편의 광고를 제작했다. ‘마트’와 ‘바’ 편으로 나눠져 있다. 공신력 있는 검색엔진을 통해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임을 인증한다. 마트 편에서는 마트에서 어떤 술을 살지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옆에 있던 여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를 검색한다. 남자는 결과를 보고 망설임 없이 참이슬을 선택한다.

하이트진로 TV광고 '마트' 편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TV광고 '마트' 편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TV광고 '바' 편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TV광고 '바' 편 (사진=하이트진로)

바(bar) 편에서는 바텐더가 손님에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술을 검색해 보여주며 참이슬을 권한다.

두 광고는 ESPN과 NBC 스포츠 등 스포츠 채널을 통해 8월부터 미국 뉴욕과 LA에 5개월 간 방영된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상무는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채널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임을 알리는데 의미가 있다”며 “제품을 맛보기 위해 한식당 등을 찾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교민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쉬운 ‘진로’라는 브랜드명으로 해외에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참이슬, 진로이즈백, 에이슬 시리즈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일품진로, 진로25 등을 판매한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현지화 전략’으로 지난 4년 연속 해외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하이트진로의 해외 매출은 5862만달러 (약 7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는 ‘진로이즈백’을 미국과 일본 등 7개 국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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