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08.03.(월) 신문클리핑]뉴스를 읽다
  • 이조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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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전국이 물폭탄이 쏟아졌다. 서울 중구의 한 골목에는 한 연인들이 빗속을 거닐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한국증권신문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자 이번 주로 예정된 휴가를 취소함.

文은 청와대에서 폭우 피해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으며, 대통령과 일정을 맞춰 휴가를 냈던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 참모들도 휴가를 취소하고 업무에 복귀함.

▶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 與野 중진 의원들과 오찬회담을 갖고 국회 타협의 마중물이 돼달라고 당부.

중요 법안이나 정책의 경우 국회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도록, 정세균 총리에게 야당에도 충분한 사전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함.

▶국회에서 다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를 부동산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는 이해충돌 소지를 원천 차단한다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음.

하지만 비슷한 내용의 법안들이 지난 국회에서도 발의가 됐다가 폐기된 적이 있어서 이번엔 제대로 논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

▶더불어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 법 등 부동산 관련 법과 공수처 설치를 위한 후속 법안을 미래통합당이 반발 불참에도 국회 법사위를 통과시킴.

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고, 별도의 주택 공급 방안도 발표할 예정.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 테스크포스(곽상도 위원장)를 출범.

곽상도 의원은 “李가 이스타 항공 주식의 취득 과정과 관련해 배임·횡령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과 자녀에 대한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고위공직자의 주택 보유를 '1가구 1주택'으로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

심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동산 정책 관계 부처 고위공직자의 35.5%, 21대 국회의원의 30%가 다주택자에 이른다”며 “국민들은 정부와 국회가 부동산 투기 '카르텔'의 일원이 아니었나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

▶정의당은 국회에서 제주 제2공항 비상도민회의와의 면담을 갖고 제2공항 건설 중단에 앞장서겠다고 약속.

심상정 대표는 “제주가 과잉 관광으로 포화상태이다. 정부 용역 결과 두 개의 공항은 필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원희룡 지사가 2공항 건설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

▶미국 당국자는 3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이달 중 축소된 형태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힘.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달 28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8월 중순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트럼프 美國대통령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로 '일본 전문가' 도나 웰턴 주 아프가니스탄 부차석 대사를 임명함.

미국측 대표가 바뀌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방위비 협상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음.

[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는 2025년까지 공공 임대주택 240만 호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힘.

정부가 10만 호 규모의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안에 부동산 관련 법안들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임.

▶뉴질랜드 근무 당시 현지 직원을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외교관(현재 제3국 근무)에 대해 정부가 즉각 귀국을 지시.

뉴질랜드 정부를 향해서도 언론 플레이를 할 게 아니라 공식적인 사법 절차를 밟으라고 촉구함.

▶서울시는 9월 서비스를 시작하는 배달 앱 '제로배달 유니온'에 입점할 가맹점을 모집을 시작.

대형 배달 플랫폼사가 평균 6~12%의 배달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에 비해, '제로배달 유니온'은 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춤,

▶방역당국은 비 피해 이재민이 800명(3일 기준)이 넘어서면서 감염 위험이 예상된다면서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

집단생활을 하는 이재민 시설에서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감염병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함.

[경제]

▶KDB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를 거부하면서 ‘노딜'이 현실화됨.

현산이 확실한 인수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이달 12일 계약해지를 통보할 수 있다고 최후 통첩을 하면서, 11일까지는 인수와 포기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할 입장

▶삼성의 미국내 기업평판이 '톱10'서 20위권으로 하락.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주요 제품 판매 부진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의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사회]

▶추미애 법무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침묵 깬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여당을 겨냥해 작심 발언.

尹은 "부정과 권력형 비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주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국대 떡볶이의 김상현 대표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허위사싷을 유포 혐의로 고발.

미래통합당 측은 근거 없는 낙인찍기는 야당에 도움이 안된다며 오히려 김 대표를 비판함.

▶경찰이 강력 범죄 피해자의 상황을 평가해서 형사 절차에 반영하는 '범죄피해평가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함.

살인뿐만 아니라 데이트 폭력, 스토킹 같은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경찰로부터 위촉된 상담 전문가가 면담을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해 경찰에 제출하도록 함.

▶親與 성향 한 시민단체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 김재현 변호인을 고발하겠다고 밝힘.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는 "金이 법률 대리인으로서 내민 증거를 봤을 때 형법상 강제추행이나 추행죄 구성 요건에 미흡하다고 보여진다"며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주장.

▶일제 강제동원 가해 기업인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을 압류하겠다는 법원 결정을 일본 측에 통보하는 법적 절차가 마무리됨.

일본제철은 포스코와 합작회사 PNR지분에 대해 한국법원이 자산압류를 앞두고 즉시 항고할 뜻을 밝힘.

▶광주시에서 6-70억원 예산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의 구단 직원들이 시간 외 수당을 부풀려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됨.

구단 전현직 관계자들은 사무국장을 포함 직원 6~7명이 지난 2017년부터 시간외 수당 부풀리기로 수억 원에 혈세를 축냄.

▶경찰이 폭행 등 혐의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고 최숙현 선수의 선배인 A씨는 최 선수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을 폭행하고 폭언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음.

▶경기·강원·충청권에 집중된 폭우가 산사태 참변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도에서 8명이 흙더미에 깔려 6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고. 충남에서는 토사에 떠밀려 2명이 실종됨.

서울은 한강 수위가 치솟으면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이 통제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짐.

▶경기도 가평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펜션 하나를 덮쳤는데 일가족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됨.

토사가 덮친 건물은 펜션의 관리동으로, 숙소동의 투숙객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짐.

▶북한이 예고 없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일부 개방해 무단 방류하는 정황이 포착.

황강댐 방류는 임진강 수계에 직접 영향을 주고, 우리 어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정부와 군 당국은 방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음.

▶친구를 살해해 여행가방에 넣어 유기한 20대 피의자 A씨 등 2명에 대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달 29일 또래 친구를 손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시 중구 무의도에 있는 선착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음.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모텔 5층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이다 5시간 만에 특공대에 의해 구조됨.

경찰은 객실 내에서 1회용 주사기가 발견되는 등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음.

[연예/스포츠]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유인나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당한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1억원과 5000만원을 기부.

유재석은 2006년 수재의연금 기부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2014), 대구 서문시장 화재(2016), 포항 지진(2017), 강원도 산불(2019), 코로나(2020)등 재난·재해 때마다 성금을 기부함.

▶배우 이태성이 SNS계정을 사칭한 영어메시지에 대한 피해를 호소함.

李는 인스타그램에 “내 계정을 사칭해 팬 여러분들께 DM을 영어로 보내는 계정이 있다”면서 “메시지에 속지 마라. 신고는 했다”라고 말함.

[국제]

▶美國 뉴욕 검찰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회사가 금융·보험 사기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에 나섬.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기관과 보험사들에 자신의 순자산과 부동산 가치를 불법적으로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

▶프랑스가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과 위구르족 인권탄압에 반발해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 절차를 전격 중단.

프랑스는 2017년 5월 4일 홍콩특별행정구와 조인한 범죄인 인도 조약의 비준 절차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기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 지방에 내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최고 500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

기상청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중부 지방에 시간당 120밀리미터의 물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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