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 현대차그룹 글로벌 가동률 회복에 따라 전년수준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 및 한국, 중국 사업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발생 영향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다만 북미 전기차기업 등으로의 고객 다변화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에서 어떤 사업기회와 포지션 구축이 가능할지 여부가 밸류에이션에 가장 큰 영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만도의 2분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매출액은 1535억원으로 분기 첫 감소세 기록했다"며 "현대차그룹 내수 판매가 양호했지만, 수출 가동률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비중은 15.1%로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2분기 일회성 구조조정 비용은 약 696억원으로, 국내공장, 중국공장 희망퇴직 및 사업구조조정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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