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 자회사 CNS 지분매각...2분기 실적 기대
[KB증권] LG, 자회사 CNS 지분매각...2분기 실적 기대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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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에 대해 LG CNS 지분매각 등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7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327억원, 영업이익 3415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인데, 이는 자회사 LG CNS 지분 일부 매각과 관련한 이익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LG는 2분기 중에 LG CNS지분 85% 중 35%를 약 1조원에 매각해 세전 8639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지분법 대상 자회사들의 실적추정치는 5월을 바닥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LG화학과 LG전자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5월 말 대비 각각 19.2%와 5.3% 상향조정됐다"며 "또, LG유플러스도 1.4% 상승해 LG생활건강을 제외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추정치가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하향조정이 일단락되었다는 측면에서는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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