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3분기를 기점으로 EV향 중대형전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0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중대형전지 및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가와 소형전지 및 EV향 중대형전지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분기를 기점으로 EV향 중대형전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기로 판단된다”며 “또 ESS도 해외 매출 증가, 소형전지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사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부문의 매출 확대로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1860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242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 확대 및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로 EV향 중대형 전지 매출은 2020년 4856억원에서 2021년 6322원으로 증가가 예상된다”며 “삼성SDI는 2020년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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