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 평화콘서트 8월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평화콘서트 8월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 어승룡 기자
  • 승인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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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지휘,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평화콘서트를 지휘하게 될 권현수 지휘자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평화콘서트를 지휘하게 될 권현수 지휘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콘서트'가 오는 8월5일 권현수 지휘로 첼리스트 수렌 바그라투니,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90년 한국과 러시아가 공식 외교관계 수립 이후 한·러 수교 30주년인 올해 2020년은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양국의 지난 30년간의 협력관계를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향후 러시아와의 문화적 소통과 발전을 위해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중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영원한 러브스토리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을 필두로 '이탈리아 기상곡', 슬라브행진곡', '호두까기인형'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귀에 익숙하고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민족주의적 색채를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구성을 통해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지휘할 권현수 지휘자는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국의 여류 지휘자다. “동유럽을 들썩이고 있는 한국이 낳은 여성 지휘자”로 알려진 그녀는 3세에 피아노,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독일에서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독일 쾰른(Köln) 훔볼트 뮤직 김나지움(Köln Humbolt Musik Gymnasium)을 졸업하고 뒤셀도르프(Düsseldorf)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 콘체르트 엑사멘을 취득하였다. 이후 Bergische Symphoniker, Neuen Philharmonie Westfalen, Düsseldorfer Symphoniker, Philharmonie Orchestra Satu Mare 등 유명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터키 이즈미르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지휘봉을 잡아 성공적인 연주를 했고,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립 10주년 콘서트, 독일 Neuen Philharmonie Westfalen, 독일 공영 방송 WDR Funkhaus Orchester, Philharmonie Orchestra Satu Mare를 지휘했고 현재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8년 12월 창립된 오케스트라다.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신인 발굴은 물론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음악예술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내 최고의 민간 음악단체이다.

2012년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된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수상과 함께 사회공헌 공로상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1월 1일부로 서울특별시 및 청소년 음악회, 창작공연, 오페라공연, 기업후원음악회, 소외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높이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서울특별시의 순수문화예술을 선도 및 이바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음악계의 중추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매년 신선한 기획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새로운 도전으로 새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주최,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 KBS한국방송, 주한러시아대사관, (주)일요서울신문사가 후원하고 장수돌침대, 메이드인강남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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