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수출 26.2%감소, 중국과는 현상유지
[지금 일본은] 수출 26.2%감소, 중국과는 현상유지
  • 이원두 편집위원
  • 승인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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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6월 수출은 4조 8천 6백 20조 엔으로 전년동기대비 26.2%나 줄어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수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5월보다 감소 폭(28.3%)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최악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은 탄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0.2%가 준 1조 2천 4백 30억 엔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 준 반면 구리  등 비금속이 71.8%나 늘어났으며 자동차 역시 18.8%나 증가한 덕을 본 것이다. 대미국 수출은 46.6%가 감소한 7천 2백 46억엔, 대 유럽 수출 역시 28.4%가 준 4천 3백 37억 엔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추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미·중 무역마찰 등 불투명 요소가 많아 설비투자와 관련된 일반기계 등의 해외 수요가 살아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6월까지 총수출은 32조 3천 6백 42억 엔, 수입은 34조 6천 37억 엔으로 2조 2천 3백 85억 엔의 적자를 기록. 이는 6년 만의 최대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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