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3분기 신공장 완전 가동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 소재 업체들의 2분기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납품하는 CSG 매출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며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에 신규 CAM5 설비 램프업이 가속화되면서 호실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분기까지 CAM5 설비는 3개 라인 중 1개 라인만 가동했으나 3분기부터 나머지 2개 라인의 램프업되면서 완전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NCMA, 단결정 등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 소재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지만 올해 중대형 배터리 산업의 핵심은 하이니켈의 빠른 도입과 생산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SK이노베이션을 통해 가장 빠르게 하이니켈 도입에 앞장서고 있고 하반기 CAM5 수율 안정화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변은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