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 (금) 신문클리핑]
[07.24. (금) 신문클리핑]
  • 진재성
  • 승인 2020.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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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청와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발생 2주만에 “피해자애 위로 전한다”는 입장을 냄.

청와대는 “고위공직자 성비위에 단호한 입장”이라고 강조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예상대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

야권 의원 110명이 뜻을 모았지만 거대 여당과 맞서기엔 역부족을 실감.

▶더불어민주당이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국회에 별도 추진팀을 만들고, 단계별 추진 방안을 제시함.

미래통합당은 국면 전환용이라고 반대하면서도 충청권 민심을 생각해 국회 분원 설치는 가능하다는 말이 나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사상 전향'이란 단어가 마흔 번 넘게 언급됨.

이인영 후보자는 평양 특사에 대한 뜻도 내비침.

[정부]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데 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리자고 정부에 거듭 제안.

다만 국토교통부는 서울 핵심지 재건축을 풀어주는 데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현실화될지 미지수.

▶정부가 내년에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국내 의과대 정원이 400명 더 늘리는 계획을 발표.

2031학년도 입시 때까지 매년 400명씩 늘려 10년간 총 4000명이 추가 충원하겠다는 계획임.

▶ 9월 퇴임하는 권순일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로 배기열 서울행정법원장, 천대엽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흥구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3명이 추천.

통상 후보 추천 이후 대법원장은 일주일가량 자체 검토를 한 뒤 최종 후보 1명을 선정,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함.

[경제]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676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출연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이수영 과학교육재단’을 설립함.

2012년 미국의 80억여 원 상당의 부동산과 2016년 10억여 원 미국 부동산을 유증한 것에 이은 세 번째로 총 766억원을 기부함

▶삼성전자가 8월 5일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을 앞두고 23일 글로벌 뉴스룸과 미국·영국 등 개별 국가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Z플립 5G 모델을 먼저 공개함.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언팩 행사와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하반기 전략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임.

▶SK케미칼이 흡입독성 가습기 살균제 유독성을 알고도 10년간 조직적 은폐·조작했다는 구체적 정황과 진술이 최근 공판에서 나와 충격.

2016년 1차 가습기살균제 수사 때 흡입독성 물질을 제조·공급하긴 했지만 옥시와 홈플러스가 이 물질로 가습기살균제를 만들어 사용한 줄 몰랐다는 주장을 해온 것으로 확인.

▶롯데가(家) 형제의 난이 일본 도쿄의 법정으로 전장을 옮겨가 진행되고 있음.

故 신격호 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는 광윤사(光潤社)가 22일 신동빈 롯데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함.

▶올해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3.3%로 IMF 외환위기 여파가 극심하던 1998년 1분기에 기록한 -6.8% 이후 최악의 성장률 기록.

올해 1분기 -1.3%로 1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파국을 맞으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 '도미노 파산' 공포가 확산.

LCC 업계들이 2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거둘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당국은 "당사자의 자체 해결이 먼저"라는 입장.

[사회]

▶‘검언유착’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서 윤석열 검찰총장·이성윤 서울지검장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

수사심의위 권고 여부에 따라 두 사람 간 추가 마찰도 피할 수 없을 전망.

▶검찰이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를 받는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을 23일 다시 소환돼 조사.

李는 2월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당시 교인 명단을 누락해 허위로 제출하고, 중국 우한(武漢) 교회 신도의 국내 교회 출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

▶김영대 서울고검장(57·사법연수원 22기)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 자율성을 보장하되, 검찰의 견제 능력을 남겨둬야한다며 쓴소리.

金은 "검찰의 과오가 있었다. 깊이 자성해야한다"며 "경찰의 수사 자율성은 보장하되 검찰이 언제든 관여할 수 있고 진실이 묻히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손혜원 前 의원이 23일 경찰에서 고(故) 박원순 前 서울시장의 핸드폰 비밀번호가 성추행 피해자 측 제보로 해제된 것과 관련 “어떻게 알까”라는 발언해 2차 가해 논란.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잠금해제한 朴의 업무용 아이폰XS의 이미징(사본) 파일을 만들어놨고 포렌식 분석에는 2~3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라임 사태'관련 총선 때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상호 前 노사모 부산 대표가 구속됨.

라임 자산운용의 돈줄 역할을 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서 8천만 원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

▶부산에 물폭탄이 내려지며 지하차도 갇힌 3명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

부산엔 23일 오후 8시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불과 3시간여 만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곳곳이 물바다가 되면서 지하차도에 갇힌 차량에 있는 3명이 사망함.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이하 방방콘)가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최다 시청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름.

100여개국에서 최대 75만6천여명이 동시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와 맞먹는 수치임.

▶‘골프장 갑질 논란’ 배우 박수인(31)이 "갑질은커녕 제가 피해를 받고 있다"며 재차 억울함을 호소.

朴이 지난달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캐디의 요청에 대해 큰 소리로 질타를 하고, 이후 환불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국제]

▶미국이 텍사스주 휴스턴의 중국 영사관 폐쇄를 요구하면서 미·중 갈등이 첨예화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공관의 추가 폐쇄도 가능하다며 압박을 이어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휴스턴 중국 영사관은 연구물 탈취의 중심지였다"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심각한 일부 주에서는 가을 학기 개학을 몇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을 학기에 전면적인 개학을 촉구하며 연방 예산 지원과 연계 방침을 나타낸바 있음.

▶일본에서 9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총2만8천963명)가 새로 발생해 일일 기준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움.

도쿄도에선 366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건 처음임.

[기타]

▶수도권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전국은 오늘도 비가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임.

서울 등 서쪽 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잦아들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곧장 또다시 비구름이 다가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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