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NHN,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실적 양호
[대신증권] NHN,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실적 양호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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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NHN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0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완화 효과는 긍정적”이라며 “기대 이상의 효과가 확인되면 주가 상승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부터 웹보드게임 규제완화로 하루 손실한도가 폐지돼 NHN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NHN은 2분기 매출 4134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6% 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게임 매출은 1081억 원으로 2019년 2분기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웹보드 규제완화 효과로 사용자 평균매출과 체류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2021년 1분기까지 규제완화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는 계절성 효과로 2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4분기와 1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 결제·광고 매출은 1665억 원으로 2019년 2분기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NHN의 간편결제서비스 페이코는 오프라인 거래가 회복하고 온라인 거래도 긍정적이나 일부 영역에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됐다.

2분기 콘텐츠 매출은 프로야구 무관중으로 티켓링크 매출이 부진해 1분기보다 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커머스 매출도 미국과 중국에서 사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해 1분기보다 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기술 매출은 성수기 효과로 1분기보다 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페이코에 외부 투자유치가 이뤄지면 NHN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페이코 외부 투자유치가 지연되고 있다”며 “일정이 가시화하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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