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美 퇴출 위기 불구 직원 1만명 늘린다
틱톡, 美 퇴출 위기 불구 직원 1만명 늘린다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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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미국에서 향후 3년간 1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 CNBC는 틱톡 대변인이 21일 “올해 우리는 미국에서 일하는 직원 수를 3배로 늘렸으며 앞으로 3년 동안 1만 명을 추가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숏 비디오 앱으로 미국 젊은 층에 인기를 끌었다. 현재 미국 내 직원은 1월 초 500명 미만에서 약 1400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미국 정부는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 기술기업 ‘바이트댄스’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정부는 지난해 11월 바이트댄스의 ‘Musical.ly’ 앱 또한 국가 안전에 위협이 되는 지 검토하기도 했다.

틱톡은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기에 미 정부를 설득할 방법을 찾고 있다. 지난 5월 디즈니의 전 스트리밍 책임자 케빈 메이어를 미국 CEO로 영입했다. 또한 중국과의 거리두기를 위해 중국 외 다른 지역에 글로벌 본사를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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