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KB금융이 2분기 실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이 10%에 육박한다며 '리딩 뱅크'를 탈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KB금융은 2분기 981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10bp하락하고 2분기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2060억원 반영에도 1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지난해부터 적립한 충당금은 7350억원으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가계대출은 1% 성장했으나 중소기업 및 소호대출이 4% 이상 성장하며 대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 분기 손실폭을 키웠던 외화채권 및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이 모두 회복되며 기타영업손익은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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