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물류센터 화재사고… 소방당국 '3명 사망·7명 부상'
용인 물류센터 화재사고… 소방당국 '3명 사망·7명 부상'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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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뉴시스
사진 ⓒ뉴시스

21일 오전 8시29분께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시간 오전 10시 58분 기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7명이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 안에서 모두 69명의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진화를 맡은 경기 용인소방서 임국빈 소방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을 통해 “현재 시간 기준 사망자 3명, 부상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는 지하 4층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급격하게 연기가 번졌다”며 “추가 인명 피해에 대해 세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불은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물류창고 지하 4층 파레트를 쌓아 놓은 곳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90여명과 구조장비 76대를 투입해 진화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은 화재규모에 따라 대응 1단계는 4개 이하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며 2단계는 5∼9개 소방서, 3단계는 10개 이상 소방서가 진화작업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 69명이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이 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64명은 대피했지만 지하층 근무자 5명은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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