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지누스, 미국 현지 공장 증설...반덤핑 리스크 해결
[대신증권] 지누스, 미국 현지 공장 증설...반덤핑 리스크 해결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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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지누스에 대해 미국 현지 공장 증설을 통해 반덤핑 리스크를 해소했으며, 가구 시장의 온라인 전환 가속화로 인해 실적 역시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누스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180만개 생산할 수 있는 복합 센터 투자를 발표했다. 토지와 건물에 51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기계 설비에 대한 투자 등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900~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미국 현지 센터 확립은 향후 미국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반덤핑 리스크 해소 등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회라는 분석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공장이 위치해 있는 인도네시아 대비 미국은 높은 인건비 등으로 인해 원가 상승 요인이 있지만 높은 공장 자동화율,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한 미국산 제품의 공급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 후 미국으로 운송하는 데에 1.5~2개월 정도 걸리던 시간을 단축해 적극적인 진출이 가능해졌다”라고도 덧붙였다.

여기에 가구 시장의 온라인화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욱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4월 판매는 부진했지만 5월 이후에는 아마존, 월마트 등 고객사들의 빠른 수요 회복세와 가구 시장의 온라인 소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펀더멘털 개선과 더불어 미국 현지 센터를 통한 반덤핑 리스크 해소 등을 통해 주가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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