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스톡옵션 행사 크게 증가
올들어 스톡옵션 행사 크게 증가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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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상장사 임직원의 스톡옵션 행사금액이 작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스톡옵션 행사를 위한 신규 주식 발행액은 101억71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억11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스톡옵션의 행사 건수도 11건으로 작년의 6건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스톱옵션 행사 주식수는 52만6861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4만4890주에 비해 감소했다.올해 상장사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액은 유한양행이 57억1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 24억500만원, 웅진코웨이 13억100만원, 삼성물산 3억8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올들어 이들 업체의 주가는 웅진코웨이가 42.71%, 삼성물산이 15.38%, 유한양행은 4.30% 각각 상승했으며 엔씨소프트는 9.13% 하락했다.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 엔씨소프트의 경우 올들어 주가가 하락했으나 스톡옵션을 부여 받을 당시에 비해서는 많이 올랐기 때문에 행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 통계는 주식을 새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스톡옵션이 행사된 사례만을 집계한 것으로 자사주 지급이나 현금차액배상 방식의 스톡옵션을 포함할 경우 전체 행사 건수와 금액은 훨씬 클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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