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좀비 신드롬 영화 '반도', 코로나 이겨내고 300만 관객 돌파할까
K좀비 신드롬 영화 '반도', 코로나 이겨내고 300만 관객 돌파할까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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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부산행>의 4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반도>가 개봉했다. 

 

연상호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180만명을 돌파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죽어가고 있던 한국 영화 산업의 부흥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첫 주말 이틀간 96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180만 405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51만 6552명, 44만 3171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배급사 NEW 측은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4위인 '국제시장' 100만 돌파와 동일한 속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반도>는 지난 15~16일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24일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도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영화 <반도>는 전작인 부산행의 4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영화 <반도>는 순항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선 영화 내용과 관련해 '전작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도 올라오고 있다. 다양한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느정도의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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