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사 ABS발행 감소로 작년 ABS발행 실적 대폭 감소
여신사 ABS발행 감소로 작년 ABS발행 실적 대폭 감소
  • 신동민 기자
  • 승인 200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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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신전문회사의 발행규모가 감소함에따라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04년 중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27조원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하였으며, 이는 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여신사 발행 ABS가 10.7조원이나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작년 ABS발행시장의 주요 특징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한 주택저당증권(MBS)발행 본격화, 부동산개발 자금조달을 위한 ABS 발행 증가, 여신사의 ABS 발행 감소, 단기 ABS 공모사채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MBS발행의 경우 작년 3월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설립되면서 9개월만에 3조원의 MBS를 발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공사가 발행한 MBS는 최장 만기 20년, 가중평균만기 8.52년으로 장기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만기 2년 이하의 단기 ABS사채가 전년도대비 8.5%증가한 72.8%로 증가함에따라 현금회수기간이 짧아지고 있어 리빙볼 구조의 유동화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MBS 발행이나 SOC사업 또는 건설사업과 관련한 자산유동화가 꾸준히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카드ABS경우에는 은행과의 합병 등으로 전업카드사의 수가 줄어듬에 따라 종전과 같이 카드ABS가 대량으로 발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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