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한솔케미칼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올해 연간 실적 증가를 전망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2분기 매출이 153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19.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354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지난 5월까지 디스플레이향 매출이 부진했으나 6월 초부터 노트북과 PC뿐만 아니라 TV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미국 유통매장에서 55인치와 65인치 LCD TV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LCD TV용 QD시트 판매가 급증하고 반도체향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와 디스플레이용 과산화수소 판매 증가, 반도체용 프리커서 판매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3분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쉽 스마트폰 출시로 반도체와 OLED 가동률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글로벌 LCD TV 패널 판매량이 2분기보다 20% 증가할 전망이어서 과산화수소, QD시트, 프리커서 등 모든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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