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코스맥스, 중국 매출 본격화...목표가 ↑
[KB증권] 코스맥스, 중국 매출 본격화...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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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부터 중국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5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4억원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나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며 “한국과 중국은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문은 매출액 20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손 소독·세정제 주문 증가, 자동화 설비 확대, 자체 원료 개발 등에 기반해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2.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2분기부터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하고, 4분기에는 광군제를 맞이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매출액은 11%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광저우 법인 매출도 18% 성장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미국 매출액은 21% 하락할 전망인데, 손 소독·세정제를 처음으로 생산하게 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기존 고객사 매출 급감이 일부 상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북미 순적자는 올해 232억원에서 내년 84억원으로 147억원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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