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0.3% 줄어든 553억원을 시현하면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본사와 해외지역 매출총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대비 -3.4%, -7.1%로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기획의 실적은 이익성장률 기준 2·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각각 -3.5%, 17.3%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부터 지속된 경비절감 기조와 인력 효율화 영향으로 비용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매출총이익 성장이 재개되는 2021년에는 평년 대비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또 "올해 제일기획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4.9% 수준"이라며 "2021년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고성장을 감안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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