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의약품 공급 생산처 확대...직접적 수혜
[한투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의약품 공급 생산처 확대...직접적 수혜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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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앞으로 4년간 두자릿수 이익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공장이 풀가동되고 지난해 3분기부터 발생한 3공장 매출이 확대되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어난 239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2분기의 경우 1분기 대비 매출이 300억원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특별한 비용 문제가 없다면 영업이익이 1분기 영업이익 626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의약품 공급 생산처가 서구권에서 아시아로 확대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올해 신규 수주 물량만 1조8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5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8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에는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246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대부분은 3공장 물량으로 추정된다. 3공장 연간 전체 생산능력이 70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공장 증설은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 연구원은 “3공장 가동률이 올해 26%에서 2023년에 100%에 도달할 것”이라며 “2024년에 94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향후 4년간 연평균 36%의 높은 이익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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