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를 '주목해야 하는 언택트 수혜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명실상부한 언택트 수혜주"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자들의 시청시간 증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며 이와 함께 플랫폼 매출의 성장이 견조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3억원, 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8% 늘어난 369억원으로 추정돼, 외부활동 감소 영향으로 인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관건은 광고사업이라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관건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진 광고 사업의 성장성 회복 여부"라며 "하반기 이후 광고 경기가 되살아남과 함께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이 전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면 하반기 주가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