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대우건설, 신규 분양 시장 청약 열풍...주택사업 지속 예정
[유진투자] 대우건설, 신규 분양 시장 청약 열풍...주택사업 지속 예정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47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504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 9.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에서 일부 통행금지 등 조치가 있었으나 매출 차질은 없는 수준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분기에는 싱가포르 2개 현장이 중단됐고 일부 현장에서 공사 진행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파악돼 해외부문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들어서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 시장의 청약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연평균 약 2만 5000가구의 주택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신규분양을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주택 매출 성장성이 확보됐다. 또 자회사 대우에스티와 푸르지오서비스가 합병 추진하고 있어 다음달로 예정된 합병 이후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 시장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유가 환경에서 동사가 주력해온 LNG 수주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국내 주택이 실적의 하방을 지지해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