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15% 하향했다고 밝혔다. 고정비 효율화 가능성이 낮음을 반영해 올해 추정실적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웰콤 인수 당시 해외부문 외형 성장 효과를 기대했으나, 코로나19로 외형 성장이 미미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만 확대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책으로써 인건비 효율화 가능성을 고려했으나 인력이 매출에 직결되는 산업 특성상 유연한 효율화는 어려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캠페인 차질 및 광고주 예산 효율화 우려감이 주가에 기반영된 가운데, 유효 모멘텀이 남아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국내 신차 출시 및 GV80 미국출시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영향 완화 시 웰콤 효과로 외형성장이 가시화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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