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NICE평가정보, 마이데이터 사업 호재...'매수'
[신한금투] NICE평가정보, 마이데이터 사업 호재...'매수'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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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NICE평가정보에 대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원하는 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호재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종선 신한금투 연구원은 올해 2분기 NICE평가정보의 매출액이 1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3 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늘어난 호실적을 예상했다.

염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금 수요 증가와 금융당국의 자금 지원 의지에 힘입어 은행권 대출태도 및 수요지수 모두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은행권 대출 증가세에 힘입은 정보 조회량 증가 및 단가 인상 효과 등으로 개인 CB(신용평가)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로 기업평가 부문의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TCB(기술신용평가) 사업 부문의 역사적 고성장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올해 4~5월 TCB 대출은 집행이 시작된 2014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이어 “최근 SCI평가정보 최대주주 지분 매각 언론 보도에서 인수 후보에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 신청 업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향후 인수 주체는 신용조회업 육성보다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개인 CB 정보 활용도 제고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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