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실리콘웍스,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정상화...성장 전망
[신한금투] 실리콘웍스,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정상화...성장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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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실리콘웍스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정상화를 발판 삼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정상화가 실적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7~9월) 가동 예정이던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TV 라인이 수율 이슈로 최근까지 공장 가동이 지연됐다가 이달부터 정상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됐고 연말에 풀가동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OLED TV 패널 생산량은 지난해 341만대에서 올해 481만대, 내년도 797만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량도 올해 2000만대에서 내년 35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OLED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액도 지난해 2110억원에서 올해 3250억원, 내년도 4700억원이 예상된다. 최근 중국 고객의 중소형 OLED 라인 가동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지난달부터 대형 TV 수요 증가로 실적도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런 흐름에 실리콘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7% 증가한 26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정상화에 따른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로 상승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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