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시가총액 상위 10곳중 9곳이 바뀌었다
[국제경제] 시가총액 상위 10곳중 9곳이 바뀌었다
  • 이원두
  • 승인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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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랭킹이 격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시가총액 6천 4백 23억 달러로 톱에 올랐던 GE를 비롯하여 인텔(4천 4백 77억달러)등 10개 기업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9곳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 대신 2020년 6월 현재 사우디아람코(1조 7천 3백 28억 달러)가 톱에 오른 것을 비롯하여 ②애플, ③마이크로소프트, ④아마존닷컴까지 모두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4위 이하를 보면 알파벳, 페이스북, 텐센트, 알리바바, 하사웨이, 비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6위의 페이스북 시가  총액은 2000년 톱이던 GE의 6천 4백 23억 달러보다 많은 6천 4백 74억 달러이다.

20년 전보다 시가총액 규모가 이처럼 커진 것은 역시 코로나19의 영향.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전환점을 맞았다고 판단한 투자 자금이 앞으로 돈이 될만한 기업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돈을 벌 만 한 기업을 동물적 감각으로 찾아내는 투자 자금이 몰린 대표적 기업으로는 중국의 ‘귀주마오타이’와 싱가포르의 IT기업 시가 꼽힌다.  시는 텐센트를 모델로 삼아 게임, 전자상거래, 전자결재 등으로 급성장, 뉴욕 증시에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이 6백조 원에 이르러 인도네시아의 방코 센트럴 아시아를 뛰어넘어 동남아 톱 기업 자리를 차지했으며 값싼 백주(白酒) 고급화에 성공한 귀주 마오타이는 코카콜라와 네슬리를 제치고 식품업 시가총액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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