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7월 31% 상승, 코로나19 불구 앨범 판매량 '급증'
엔터주 7월 31% 상승, 코로나19 불구 앨범 판매량 '급증'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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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터 3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 JYP의 주가는 31.6%, SM과 YG는 각각 29.9%, 8.46%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트, 팬미팅 등이 제한되면서 앨범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NCT 127 (사진=NCT 127 공식 트위터)
NCT 127 (사진=NCT 127 공식 트위터)

9일 하나금융투자는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에스엠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1억원, 48억원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키이스트의 드라마 부재, C&C의 어려운 광고 업황, 투어가 부재한 일본, 기타 자회사들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앨범 판매량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NCT127, NCT드림, 백현 등의 앨범이 총 230만장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2018년 4분기 280만장 이후 최대치다.

트와이스 (사진=트와이스 공식 트위터)
트와이스 (사진=트와이스 공식 트위터)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일 JYP에 대해 하반기 역대급 신인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가을 데뷔할 것으로 추정되는 걸그룹 니쥬는 선공개 음원이 일본 상반기 유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트와이스의 일본 내 모든 데뷔 기록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로 콘서트가 내년 말까지 불가능하지 않다면 주가는 1년 내 역사적 신고가를 재차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블랙핑크 (사진=블랙핑크 공식 트위터)
블랙핑크 (사진=블랙핑크 공식 트위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8일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블랙핑크의 음원 및 음반 실적이 모든 분기에 잡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 전반적으로 투어 부재의 냉기를 음반과 음원의 온기가 보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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