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늘어난 SNS 사용… 양방향 마케팅에 주목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SNS 사용… 양방향 마케팅에 주목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0.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늘어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사용으로 SNS 마케팅 또한 상호작용을 중요시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트위터코리아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마케팅 세미나 ‘트위터포브랜드’를 통해 자체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 사용자들 중 45.8%가 코로나19 이후 트위터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도 66.8%가 유튜브 사용이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생긴 결과로 보인다. 직접적인 접촉 대신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언택트’ 트렌드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광고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 또한 변화했다.

조사에 응답한 사용자 중 50%가 기업들의 광고가 코로나19 이전의 평범한 일상을 떠올리게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코로나19 관련 트윗은 3월 초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관련 대화는 점차 감소하며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강승준 트위터코리아 차장은 “최근 트위터 이용자들이 TV나 동영상을 보면서 트윗을 남기는 등 동시에 여러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대화의 주제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외식과 관련된 대화가 많았다면 코로나19 이후에는 배달 음식과 집에서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등이 인기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웹툰 서비스에 대한 대화량도 증가했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행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며 “기업과 브랜드의 전략도 발 빠르게 달라져야 할 때”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