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웠던 상반기 취업시장에서 구직자 10명중 7명 이상이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졸 신입직 구직자 2,1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상반기 대졸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 조사에 따르면 취준생 중 27%만이 올 상반기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P 감소한 수준이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수도권지역 대학 출신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률이 29.7%로 지방 소재 대학 출신 취준생들의 성공률에 비해 5.9%P 높았다.
전공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성공률이 31.7%로 가장 높았다.
이번 잡코리아와 알바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취준생 중 38.3%만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맞는 직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합격 통보를 받은 기업에 대해 26.4%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49.1%는 다른 기업으로 구직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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