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샘, 리하우스 성장...인터레이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전망
[NH투자] 한샘, 리하우스 성장...인터레이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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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리하우스의 성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우려를 모두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새로 제시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건축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와 코로나19로 확대된 재택근무 등으로 대외 환경이 긍정적으로 조성되는 중”이라며 “주력 사업부문인 RH는 제휴점의 적극적인 대리점 전환과 기존 점주와 본사의 상생 구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외형 성장 등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한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172억원,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9%, 17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인테리어 가구 사업부가 전년 대비 각각 19% 21%씩 성장했다”며 “중국법인 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30억원만 발생한 데다 2분기 양호한 주택거래량과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실적 상향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2014년 당시에도 회사 내 구조적인 변화와 주택시장 호황 등이 맞물려 매출은 20% 이상 성장했고 평균 주가수익비율(PER)도 40배 수준이었다”며 “리하우스의 구조적인 개선은 인테리어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마진율 상승으로 이어져 선순환 구조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업 구조적인 변화는 향후 주택경기에 대한 민감도를 낮출 것”이라며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정당화해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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