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카카오, 언택트 수혜...목표가 ↑
[대신증권] 카카오, 언택트 수혜...목표가 ↑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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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언택트 업체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실제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카카오가 톡비즈 부문 피어로 삼고 있는 텐센트 주가도 최근 신고가 경신했다”며 “톡비즈 매출 성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카카오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외 하반기 손익분기점 달성이 예상되는 카카오페이는 내년부터 이익 기여 본격화가 예상되고 2019년 4분기 첫 흑자전환을 달성한 픽코마 이익 기여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픽코마 최근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분기 거래대금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1위 사업자인 라인 망가와 거래대금 격차도 점차 좁혀지는 중이다.

신사업 매출도 견조하다. 카카오모빌리티 매출은 성수기 효과 및 카카오 T 블루 택시대수 증가에 힘입어 40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결제 거래대금과 금융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매출은 6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가파르게 개선되는 실적을 따라 카카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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