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뛰어넘은 SK바이오팜, 시총 14위 기록
모회사 뛰어넘은 SK바이오팜, 시총 14위 기록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0.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바이오팜(326030)이 모기업인 SK를 넘어 시총 순위 14위에 자리했다. 지난 6일 전거래일 대비 다섯 계단 상승하며 시총 17위를 기록했던 SK바이오팜이 7일 오전 시가총액 19조 6175억원을 기록하며 14위에 올라섰다.

 

SK바이오팜은 3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장 후 거래일 4일째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7분 기준 25만 1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21만 4500원) 대비 17.25% 상승한 수치다. 

거래량은 360만 744주, 거래대금은 8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승세로 12위인 삼성물산(21조 248억원)과 13위 LG생활건강(20조 9596억원)도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SK바이오팜의 모기업 SK의 시총은 19조 676억원 SK텔레콤은 18조 870억원이다. 15위는 현대모비스로 시총 19조 39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SK바이오팜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자 임직원들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SK바이오팜 직원들에겐 공모 주식의 20%인 391만 5662주를 배정했다. 그러나 직원들이 이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 이중 약 40%가 실권된 244만 6931주만 배정된 상태다. 조정우 대표를 포함한 이 회사 임원이 6명, 직원이 201명인 점을 고려하면 임직원 1인당 평균 1만 1820주를 배정받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임직원들이 실제 이익을 실현하려면 보호예수가 풀리는 1년 뒤까지 주가가 유지돼야 하지만 임직원 1인당 평균 19억 5621만원의 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윤정씨도 SK바이오팜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씨는 SK바이오팜 상장 행사 당시 직원 대표로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