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준비제도(FRB) 파웰 의장은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으나 2천만 명 이상이 여전히 실업 상태에 있음을 강조했다.
저소득층, 여성, 흑인 등은 아주 심각한 상황이며 실업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균등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동성이 파웰 의장의 전망을 뒷받침할 고용지표를 2일 발표했다. 노동성이 발표한 6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월보다 2.2%포인트 낮아진 11.1%였다. 경제봉쇄 해제로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4백 80만 명이나 늘어난 효과다.
실업률은 지난 4월의 14.7%를 정점으로 차츰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파웰 의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에 따라 경기예측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금융정책을 통해 경제를 뒷받침할 수단을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증하했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비상조치는 경제와 금융환경 개선 여부에 따라 기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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