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백화점, 신사업 확장 기대...내년 흑자 전망
[NH투자] 현대백화점, 신사업 확장 기대...내년 흑자 전망
  • 변은샘 기자
  • 승인 2020.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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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후 타격을 입은 백화점과 면세 사업부에서 모두 매출 회복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줄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는 매출이 5446억원이고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집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분은 수익성이 낮은 명품과 가전의 매출은 더욱 상승했고 수익성이 높은 의류와 잡화의 회복은 더디게 나타나 매출총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판매관리비에서 광고판촉비, 용역비 등을 100억원 이상 절감해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면세점 부문은 코엑스점이 지난 분기보다 일매출이 증가하는 등으로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웃렛 등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점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된다. 이 회사의 주가가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매수 추천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사업 확장도 기대해볼 만한데, 지난 6월 문을 연 대전 아웃렛은 초반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11월에는 남양주 아웃렛 오픈 예정”이라며 “내년 초에는 여의도 백화점 출점까지 이어질 것으로 면세점도 동대문점의 안정화와 인천공항점의 외형 확대로 내년 흑자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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