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업종내 상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2조8000억원, 영업이익 450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 사업부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적 방어력이 해외 경쟁업체 대비 강할 것"이라며 "글로벌 가전 섹터 내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가전 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6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G전즈는 사업 지역 커버리지가 넓어 실적 감소폭이 시장 평균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요가 양호한 국내 가전 부문 노출도가 커 해외 가전 성장 둔화로 인한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며 "글로벌 가전 섹터 내 드물게 전기차 부품, 2차전지 분리막 코팅 사업 등 구조적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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